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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오 리얼 브라우니 말차

    마트에 가서 과자를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늘 마트 가서 사 오는 건 언제나 "뻥이요"입니다. 제 마음속의 1등은 "뻥이요" 카라멜 맛입니다. 옥수수에 카라멜이라니 마치 카라멜 팝콘 같지만 이건 조금 뻥튀기에 카라멜 같은 느낌이라서 더 좋아합니다. 또 최근에 좋아하게 된 과자는 꼬북칩인데 또 옥수수맛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건 가격 대비 양이 너무 작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요즘은 어떤 브랜드의 어떤 과자가 인기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새로운 과자들도 많고 오래된 과자들도 많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이걸 발견했습니다. " 마켓오 리얼 브라우니 말차"입니다. 브라우니 참 맛있습니다. 바삭한 게 아니라 약간 꾸덕한 느낌의 케이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초코 브라우니가 기본 맛인데 디저트 카페에 가면 따뜻한 초코 브라우니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얻어서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냥 브라우니였다면 관심을 안 가졌을지 모르겠는데 말차 맛입니다. 제가 녹차도 좋아하고 녹차 아이스트림도 좋아하고 녹차라테도 좋아하고 녹차맛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궁금해서 처음으로 샀습니다

    마켓오는 보통 이런 디저트 케익류의 제품을 많이 내는 것 같습니다. 패키지 포장은 복고풍이 느껴지네요. 말차 2.5%와 리얼초코릿 14%가 들어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패키지를 열면 12개의 앙증맞은 크기의 브라우니들이 각각 포장되어 있습니다.

    뭐 크기가 클것을 기대한 건 아니지만 귀여운 크기라서 손에 올려놓고 찍어 봤습니다.

     

     

    포장을 뜯어 보면 말차 브라우니가 들어 있습니다. 패키지 사진만큼 초콜릿이 많이 들어있지는 않습니다.

    브라우니 부분은 부드러운 녹차 맛이 나고 중간 중간 초콜릿은 씹히는 맛이 있습니다. 저는 녹차를 좋아하다 보니까 꽤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그래도 녹차만 들어 있었다면 심심한 맛이 될 수도 있었는데 중간중간 초콜릿이 씹히니까 조금 더 재미있는 맛이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는 과자라고 하면 비스킷이나 스낵류의 바삭하게 씹히는 과자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이런 디저트 카페에서 팔것 같은 과자들도 많이 나오네요.

    녹차와 초코릿의 조합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케이크류는 역시 따뜻한 차와 같이 먹는 게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입안이 텁텁한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맛있는 홍차를 타서 함께 먹어야겠네요. 그러고 보니 아이스크림도 사 왔는데 살짝 데워서 카페에서 해 주는 것처럼 아이스크림과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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