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카누 라떼

 

맥심 카누 라떼 - 세상에서 제일 작은 카페

 

커피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현대인으로서(?) 커피를 하루에 한잔은 먹어야 하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하지만 커피의 최대 단점인 쓴 건 못 먹는 편이라서 라떼를 좋아합니다. 물론 달콤한 디저트가 있다면 아메리카노 정도는 괜찮지만 최근 먹은 아메리카노 마저 언제가 마지막이었는지 생각도 안 납니다.

 

그리고 특히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사면 한잔 사다 놓고 뜨거운 물을 타서 연하게 마시고 마시고 또 마셔서 1주일 정도는 마시는 편입니다. 물론 제가 아메리카노를 마신다면 맛을 위해서가 아니라 집중해서 일을 해야 할 때 겠죠.

 

집에서는 주로 루카스 라떼와 제티 초콜릿 맛과 두유의 조합으로 마시는 편입니다. 엄마가 커피는 좋아하시는데 그냥 믹스커피는 설탕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동생이 한국 왔을 때 루카스 라떼 마시는 걸 보고 한번 마셔봤는데 괜찮으셔서 그 후로 루카스 라떼를 드시는 중입니다.

 

제가 그 회사를 그다지 안 좋아해서 다른 라떼로 바꿔 보자고 말은 했었는데 루카스 라떼가 다른 라떼에 비해 가격이 쌉니다. 돈 앞에 권한이 없는 저에게는 선택권이 없네요. 사다 주는 걸로 먹어야 줘 뭐... 제가...

 

잡담은 여기까지 하고 그래서 드디어 다른 브랜드인 맥심에서 나온 카누 라떼를 샀습니다.

 

다른 라떼들도 먹어 보고 싶은 생각에 이거 다 마시고 다른 브랜드들의 라떼도 하나하나 사서 먹어 볼 예정입니다.

 

요즘은 포장이 너무 심플하면서 디자인들이 깔끔합니다. 센스 있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누는 세상에서 제일 작은 카페를 표방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커피전문점에서 먹을 수 있는 원두커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컨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스턴트 원두커피지요.

 

재료를 보면 라떼크리머가 있는데 올리고당에 코코넛오일, 유당, 무지방농축우유, 혼합분유가 들어 있습니다. 커피의 비율을 보면 인스턴트커피가 97%, 볶은 커피가 3%입니다. 

 

라떼는 커피의 진하기는 중간 정도고 스틱 하나당 100ML의 물을 넣으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제가 카누 라떼 사고 나서 몇 번을 마셔 봤는데 저처럼 쓴맛에 약한 사람은 100ML 물 넣고 끓이면 마시다 웁니다. 

 

 

 

 

 

 

 

커피의 내용물은 보시면 그냥 평범한 늘 우리가 보던 그 인스턴트커피의 모습입니다. 처음의 실패를 딛고 다음에 먹을 때는 두유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을 부었더니 거품이 뽀글뽀글 올라와는 것이 맛있어 보입니다.

두유 넣고 물 한 200ML 정도 넣었더니 연한 색의 커피가 되었습니다. 마셔보니 부드럽고 맛있는 제가 좋아하는 라떼의 맛이었습니다. 역시 기승전 누가 커피를 타는가가 중요하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입맛이 까다롭고 미묘한 맛도 알아내는 대단한 능력은 없어서 카누 라떼 만족했습니다.

스틱도 케이스와 같은 디자인입니다. 저 그라데이션 된 색도 좋고글자 폰트도 좋습니다.

한 잔 마시고선 맛있어서 또 한잔 타 왔습니다. 거품이 하트 모양이 되었습니다.

커피 마시니까 달달한 조각 케이크가 먹고 싶네요. 날씨도 쌀쌀하고 따뜻한 커피도 참 좋구나 생각한 하루였습니다.

 

카누 바닐라 라떼

맥심 카누 민트초코 라떼

맥심 카누 아이스 라떼

카누 돌체 라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