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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삼립 앙버터 샌드

윈코코 2020. 10. 25. 18:45

목차



    삼립 앙버터 샌드

    앙버터에 대한 기억은 예전에 '바른 빵집'이라는 곳에서 처음으로 사서 먹어 봤던 기억이 나네요. 중간 크기 정도의 바케트 빵 안에 두툼한 팥과 버터가 들어 있었습니다. 구입을 하면 바케트 빵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주는데 주섬주섬 먹으면서 버스를 타고 집에 가고는 했습니다. 정말 너무 맛있어서 앙버터와 함께 행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빵집이 사라져서 꽤 오랫동안 앙버터를 못 먹었습니다.

    앙버터를 굉장히 좋아하니까 늘 마트 갈때 마다 이 빵이 궁금했습니다. 보통 앙버터는 바케트 빵 사이에 있지만 이 삼립 앙버터는 식빵 사이에 통팥이랑 버터가 들어 있습니다.

    포장은 무엇인가 두부포장같이 생겼습니다. 오른쪽 위쪽에 '뜯기 쉬워요'라는 부분 위쪽에 보면 두 겹으로 갈라지는 것이 있는데 거기를 뜯으면 쉽게 뜯어집니다.

    안에 보면 빵이 2개 들어 있는데 반을 쫙 잘라 봤습니다. 비주얼은 그럴듯합니다.

     

     제법 두툼하게 버터와 팥이 들어 있어요. 맛은 참 아쉬운 맛이었습니다. 팥은 맛있었는데 버터가 버터맛이 안 나고 생크림을 넣은 달달한 맛이 났어요. 아 그럼 안돼요...ㅜㅜ 앙버터는 팥의 달달함과 버터의 짠맛이 함께 어울려서 단짠의 조합인데 버터가 제 역할을 못하다니... 안 그래도 바케트 빵이 아니라 식빵이라 꽤 밍밍한 느낌이었는데 안타까웠습니다.

    오늘의 앙버터는 안타까웠으니까 앙버터 맛집을 찾아봐야 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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