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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스티얼 시즈닝 허니 바닐라 캐모마일 허브티
오늘은 날씨가 정말 좋은 날이었습니다.
산책 다녀왔는데 코스모스가 바람에 살랑 거리는 것이 기분이 좋았습니다. 더운 여름이 어느새 서늘한 바람이 부는 가을로 바뀌었네요. 햇살이 따뜻한 것이 자꾸 어디론가 가고 싶은 기분이 드네요. 많은 분들이 산책을 나오셨더라고요.
다음엔 도시락을 싸서 소풍이라도 다녀와야 겠어요. 이렇게 좋은 기분이 드는 계절을 놓칠수 없죠.
산책을 다녀와서 기분도 좋고 해서 새로운 티를 뜯었습니다.
이번에 아이허브에서 여러 가지를 주문하면서 같이 주문한 셀레스티얼 시즈닝의 허니 바닐라 캐모마일 티입니다.
캐모마일이란?
캐모마일은 달달한 맛과 은은한 향이 특징인 허브차입니다.
유럽이 원산지로 국화과에 속하는데 카모밀, 카모마일, 또는 카밀러, 카밀레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캐모마일이라는 이름은 땅과 사과를 가리키는 그리스어로 사과 같은 향이 나는 식물이라고 해서 그렇게 부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정말 사과향이 나는 것 같네요.
캐모마일은 긴장 완화와 두통 등의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차로 마시면 위장장애에 효과가 있고 카페인 성분이 없는 허브티입니다. 저는 위가 약해서 카페인을 많이 먹으면 안 되는데 캐모마일은 정말 제게 딱인 차입니다.
자주 마시던 캐모마일 티는 커피빈의 레몬 캐모마일입니다. 레몬 캐모마일 티는 달달한 맛은 덜하지만 레몬향이 있어서 좋아하는데 살짝 풀 냄새가 나는 게 조금은 단점이긴 합니다. 레몬글라스가 많이 들어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그래도 따뜻하게 한잔 마시면 기분이 좋아져서 자주 마셔요.
허니 바닐라 캐모마일 허브티
이 허니 바닐라 캐모마일 티는 이름에 허니 바닐라가 붙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달달한 걸 좋아해서 바닐라를 거부하지를 못해서요. 주요 성분은 캐모마일과 오렌지 껍질, 천연 꿀 향 및 기타 향미료, 감포, 볶은 치커리 및 레몬그라스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름처럼 바닐라가 들어 있는 건 아닌데 기타 향미료에 살짝 바닐라 향이 들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패키지를 보면 종이 상자 안에 종이 백이 들어 있는데 일반적인 티의 형태처럼 따로 실로 바느질 되어서 택이 붙어 있는 형태는 아니에요. 티백은 2개씩 붙어 있는데 뜯어서 쓰면 됩니다. 한 상자에 20개가 들어 있어요.
이 차의 장점은 이름처럼 달달합니다. 굳이 꿀을 넣을 필요 없고 허브티의 씁쓸한 맛이 싫으신 분이 드시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 제가 이 차는 처음 사는 것이 아니라 2번째 사는데 정말 맛있는 캐모마일 티입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이 티백이 큽니다.
한잔이 아니라 주전자 500ml 이상 진하게 우릴 수 있어요. 티백하나로 진하게 하루 종일 마시는 것도 가능해요.
요즘 나오는 귤들은 비닐하우스에서 나오는 귤들이라 그런지 색깔이 초록 초록한데 맛있어요. 허니 캐모마일 티랑 같이 먹었더니 꿀맛입니다. 허브티의 건강한 느낌과 꿀의 달달함 까지 함께 느낄수 있는 조합입니다.
지난번에 산 마그네틱으로 엽서를 장식해 봤어요. 정말 차마시면서 그림 감상하기를 하는 여유로운 삶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