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아티초크의 효능과 활용법, 부작용

허브 아티초크의 효능과 활용법, 부작용

아티초크

아티초크는 얼핏 보면 허브와 향신료 책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사실 옛날부터 약재와 음식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항산화물질 함량이 가장 높은 채소류에 속하며, 섬유질과 이눌린 함량도 상당히 높아서 소화기 건강에도 매우 유익합니다.

 

아티초크는 채소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여기서는 주로 잎 분위를 다룰 예정입니다. 사실 우리가 주로 먹는 부위는 아티초크의 꽃봉오리입니다(식료품점에서도 주로 꽃봉오리를 판매합니다). 아티초크의 잎은 꽃봉오리보다 훨씬 아래쪽에 달려 있습니다. 허벌리스트들은 예전부터 간 건강의 소화를 돕기 위해 쓴맛이 나는 아티초크 잎을 사용했습니다. 최근 연구들을 통해 이러한 효능이 입증되었으며, 아티초크 잎이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오늘날의 아티초크는 엉겅퀴의 일종이나 사촌뻘쯤 되는 카르둔에서 파생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원산지는 북부 아프리카 또는 시칠리아일 것입니다. 고대 그리스인들과 로마인들은 아티초크 꽃봉오리는 먹고 잎은 약재로 사용했지만, 로마제국의 몰락과 함께 아티초크는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멀어졌습니다. 중세시대에 서유럽 귀족들이 아티초크를 사용했으며, 18세기에 북아메리카에서 재배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들지만 서양에서는 많이들 먹는 아티초크의 효능과 활용법 그리고 부작용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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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아티초크의 효능

아티초크 잎은 소화기능을 강화하고, 간 건강을 유지하며 심장 건강을 돕습는다. 꾸준히 섭취하면 자연적인 해독작용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만약 해독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하루 종일 에너지가 넘치는 기분이 들 것입니다. 건강한 피부와 머릿결, 소화기능 강화, 호르몬 균형 최적화 등 건강하고 행복한 몸 상태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아티초크

 

1. 소화기능 증진

아티초크 잎이 가진 효력의 비결은 쓴맛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강한 쓴맛을 싫어하지만, 허벌리스트들은 쓴맛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쓴맛이 소화기 건강에 중요하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어떻게 쓴맛이 소화에 도움이 될까요? 쓴맛은 도전적인 맛입니다. 혀의 미뢰를 성나게 할 뿐만 아니라 소화기관 전체를 자극합니다. 우리 몸은 쓴맛에 독성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따라서 쓴맛이 감지되면 온몸이 경계태세로 바뀌며 소화액을 내뿜습니다. 우리 몸에 침입한 독성을 중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쓴맛 음식과 허브를 먹으면, 체내 시스템이 활성화되고 준비태세에 돌입합니다. 쓴맛처럼 강렬한 맛이 없으면 우리 소화기관은 처지고 느려집니다. 그러면 가스, 더부룩함, 변비 등 각종 소화기 질환이 발생합니다. 즉, 건강한 소화기능을 위해서라도 매일 쓴맛을 먹을 필요가 있습니다.

 

허벌리스트들은 아티초크 잎을 담즙 생성 분비 촉진제 허브로 분류합니다. 아티초크 잎이 간에서 담즙이 생성되고 쓸개를 통해 분비되는 과정을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러한 작용 때문에 음식과 지방을 지나치게 섭취해서 소화가 잘 안 될 때 아티초크 잎을 처방합니다.

 

아티초크 잎은 다양한 방식으로 소화기관 전체를 자극하여 소화기능을 강화합니다. 먼저 입을 자극해서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침을 생성합니다. 그런 다음 장의 소화효소를 자극하고, 췌장의 소화효소까지 분비합니다. 이 모든 소화액들이 분비되면서 자연스럽게 대장에 연동운동을 시작하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그러면 변비도 사라지고, 창자도 규칙적으로 운동하게 됩니다.

 

 

 

2. 간 기능 보호

간의 담즙 생성을 돕는 아티초크 잎은 간이라는 해독 기관의 강력한 조력자입니다. 과학자들은 아티초크 잎에 들어있는 두 가지 성분이 간을 보호한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하나는 아티초크에서만 발견되는 시나린이라는 성분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실리마린인데, 엉겅퀴와 비슷하게 생긴 허브인 밀크시슬에 함유되어 있다고 해서 유명해진 성분입니다. 밀크시슬도 간 보호 기능이 탁월하며, 독버섯에 중독되었을 때 간을 보호하기 위해 주로 사용됩니다.

아티초크는 항산화물질 함량이 대단히 높은데 이 역시 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티초크

3. 높은 콜레스테롤과 혈압 수치

허벌리스트이자 Altheaprovence.com의 설립자인 크리스토프 버나드는 이렇게 적었습니다. "아티초크는 간 보호 및 지질 감소 효과를 내는 신뢰할 만한 허브입니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대사증후군 환자들에게 항상 처방하는 허브 중 하나입니다. 사람들은 이 커다란 식물을 키워서 고작 꽃봉오리 몇 개만 먹습는다. 그러면 그 많은 잎들은 다 어디로 갈까요? 그냥 버려집니다. 이제 더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허벌리스트들의 손에 그 잎을 쥐여주면, 지친 간 문제는 우리가 다 해결해주겠습니다."

 

허벌리스트들은 오래전부터 간을 보조하고 소화기능을 개선하는데 아티초크와 아티초크 잎을 사용해왔습니다. 아티초크 잎의 추출물이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약간 높은 편에 속하는 혈압 수치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어떻게 이런 작용을 하는지 정확한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티초크가 간 건강을 도운 덕분에 콜레스테롤 대사작용이 더 원활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인슐린 저항성의 합병증과 전신성 염증이 콜레스테롤 불균형의 주요 원인인 것을 생각해보면, 아티초크의 풍부한 항산화물질이 염증을 길들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 임상시험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참가자 46명에게 아티초크 잎 추출물을 주었습니다. 8주가 지나자 혈중 지질농도가 크게 개선되었으며, HDL-콜레스테롤 (좋은 콜레스테롤)이 늘어나고 LDL-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과 혈중 총콜레스테롤이 줄어들었습니다.

 

보편적으로 허브가 한 가지 효능만 발휘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아티초크만 해도 콜레스테롤뿐만 아니라 심장 건강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살짝 높은 편인 성인이 아티초크 주스를 마시면 내피세포 기능이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도 나왔습니다. 참고로 동맥경화성 심장 질환의 초기단계가 바로 내피세포 기능부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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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아티초크의 활용법

아티초크 잎은 팅크제, 차, 캡슐 형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아티초크 잎으로 쓴맛이 나는 소화 촉진제를 만들지만, 팅크제나 차로 다량 섭취하는 것이 효과가 가장 큽니다. 하지만 쓴맛이 너무 강해서 한 번에 많이 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식료품점의 채소코너에서 파는 것은 아티초크 잎이 아닙니다. 아티초크 잎을 구하려면 허브 전문 판매점에서 특별 주문해야 합니다.

 

아티초크

권장량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의 권장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 차 또는 캡슐 : 하루에 2~6g

- 팅크제 : 1:5, 알코올 함량 30%, 하루에 3회, 3~5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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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아티초크의 부작용

담관이 막힌 적이 있다면 아티초크 잎을 피해야 합니다.

 

아티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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