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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되는 도라지의 효능과 부작용
도라지는 더덕과 함께 널리 알려진 초롱꽃과 식물입니다. 일본, 한국 , 중국에 서 지역에 분포하며 껍질을 멋기고 물에 불려서 쓴맛을 제거한 뒤 나물로 무치거나 삶어먹기도 하고, 약용으로도 쓰입니다.
무더운 여름을 견디느라 늘 에어컨 바람과 찬 음식과 더불어 지냈다면 가을이 되고 찬바람이 느껴지면서 기침, 가래, 감기 때문에 걱정이 되나요? 아마 도러지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을 텐데 길경이라는 이름의 한약재로서 각종 호흡기 질환의 치료에 상용되어 왔습니다.
도라지의 효능과 부작용을 알아보겠습니다.
도라지의 효능
도라지의 잎과 줄기
봄에 돋아나는 여린 잎과 줄기를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기름에 데쳐 먹으면 맛도 좋고 호흡기 보강에 도움이 됩니다. 도라지를 차로 마셔도 좋습니다. 호흡기가 약하거나 기침, 가래와 천식이 있거나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에게 적합한데, 감초와 함께 달여 먹으면 됩니다. 도라지와 칡뿌리를 달여 마시면 주독과 숙취를 풀 수 있습니다.
폐질환의 치료에 효과
조로 백도라지가 식용, 약용으로 쓰이는데, 한의학에서 흰색은 폐와 연관이 되므로 주로 폐에 약효를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도라지는 폐의 기를 통하게 하고 가래를 학여주며 화농이 되어 고름이 생긴것을 잘 빠지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몸의 표면에 머물러 있는 찬 기운을 몰아내고 머리와 목, 눈을 서늘하게 맑혀주는 작용이 있습니다. 그래서 찬 바람으로 인한 기침, 감기, 기관지염, 천식의 치료에 효과를 나타냅니다.
목병 치료에 효과
목병의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편도선이 붓고 아픈 편도선염이나 인후염의 치료에는 거의 빠지지 않고 들어갑니다. 도라지와 감초를 갈인 길경탕은 목이 아프거나 편도선염이 있을 때 특효약인데, 달인 물을 입에 머금고 양치를 해도 좋습니다. 그 밖에도 가슴과 옆구리가 찌르듯이 아프거나 배가 더부룩하면서 소리가 나는 경우에 효과가 있으며, 응어리를 풀어주고 소화를 돕는 작용이 있습니다. 특히 가슴에 기가 맺혀 소통되지 못하고 답답하면서 아픈 경우에 기를 쾌통시켜주는 효능이 큽니다.
진통 및 소염효과
도라지에는 플라티코디언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통증을 완화시키고 염증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진정, 해열, 진해, 거담, 혈당강화, 콜레스테롤 대사 개선효과가 있습니다.
도라지의 부작용
음기가 허약하여 내상병이 생겼거나 열기가 상승하는 경우, 화를 내어 기가 치밀어 오르는 경우, 그리고 기침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에는 피해야 합니다. 사포닌이 적혈구를 파괴하는 용혈작용이 있어 심장병이나 뇌혈관질환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는 섭취를 주의해야합니다. 돼지고기와 상극이므로 함께 먹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