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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되는 양파의 효능과 부작용

양파는 서아시아 또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라고 추측하고 있으나 아직 야생종이 발견되지 않아 확실하지 않습니다. 재배 역사는 매우 오래되어 기원전 3000년경의 고대 이집트 분묘의 벽화에는 피라미드를 쌓는 노동자에게 마늘과 양파를 먹였다는 기록이 있고, 그리스에서는 기원전 7∼8세기부터 재배하였다고 합니다.

 

비늘줄기는 품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납작한 둥근 모양 또는 둥근 모양이며 겉에 얇은 막질의 자줏빛이 도는 갈색 껍질이 있고 안쪽의 비늘은 두꺼우며 층층이 겹쳐지고 매운맛이 납니다. 잎은 속이 빈 원기둥 모양이고 짙은 녹색이며 꽃이 필 때 마르고 밑 부분이 두꺼운 비늘 조각으로 되어 있습니다.

 

냄새 때문에 마늘을 먹기 어려운 사람은 대용으로 양파를 먹으면 됩니다. 양파에는 150가지나 되는 유효 성분이 들어 있고 수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기에 매일 먹으면 만병통치약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세계 3대 장수촌의 하나인 러시아 남부 코카서스 지역의 주지아 사람들은 대부분 양파를 즐겨 먹습니다. 어느 노인은 18세 때부터 70년 동안 매일 양파 5개씩을 먹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양파를 계속 먹고 있는 노인들이 장수하는 것은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병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고, 항균, 해독, 항알레르기, 항암, 기억력 증대 등 다양한 효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약효를 가진 양파의 효능과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약이 되는 양파의 효능

 

위장에 부담이 되지 않는 양파

양파는 매운 휘발 성분인 황화알릴이 위와 장의 점막을 자극하여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를 잘되게 하므로 많이 먹어도 위에 부담을 크게 주지 않습니다. 특히 알칼리성이 강하므로 육류와 함께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식욕을 증진시키고 강한 살균 작용도 가지고 있는데, 알리인은 식중독 원인인 살모넬라균이나 대장균을 죽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위염과 위궤양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성장을 억제합니다.

 

노화를 억제하는 양파의 효능

양파의 껍질에 케르세틴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케르세틴은 플라보노이드 중에서도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항노화 효과를 나타냅니다. 육류에 들어 있는 포화지방산의 산화를 막고 혈액의 점도와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며, 혈관 벽의 손상을 막고 혈관의 확장과 수축을 원활하게 하여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줍니다.

 

혈압을 내리며 혈관의 탄력성을 높여 중풍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을 내려주므로 당뇨병의 예방과 치료에 좋습니다. 또 펙틴이란 성분이 들어 있는데,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분해하여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립니다. 그래서 양파는 혈관과 혈액 건강에 최고의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인병 예방에 효과

양파에 들어 있는 황화 알릴 성분이 혈액순환을 잘되게 하고 혈전을 녹여주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합니다. 그래서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고 동맥경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동맥경화는 심근경색과 협심증을 물론이고 중풍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므로 심장병과 중풍 예방에 좋은 약이 됩니다.

 

그리고 비타민B1이 들어 있는 동시에 비타민B1을 잘 흡수되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비타민B1은 피로 회복 작용이 뛰어나고 뇌와 신경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주므로 뇌를 활성화시키고 뇌 기능을 정상적으로 지켜주며 신경조직과 근육의 작용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게 하는 역할도 합니다.

 

 

골다공증과 치매예방 효과

세계적인 의학 전문지 <네이처 메디신>에 골다공증 예방 효과에 대한 논문이 실렸는데 실험에 따르면  양파를 먹인 정상 쥐와 폐경기 여성을 대신하여 난소를 제거한 쥐로 실험한 결과, 양파를 먹인 쥐는 골다공증의 특징인 뼈의 강력한 골 흡수를 막아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치매 예방 효과도 있습니다. 국내 연구팀에서 실험용 쥐에서 마늘과 양파를 먹인 결과, 기억력이 좋아지고 뇌의 신경전달물질이 상승하면서 활성산소와 노화 색소가 억제되는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래서 마늘과 양파는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데, 마늘보다 양파의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항암에 도움이 되는 양파

양파는 암을 예방하는 유황 화합물을 고농도로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항암 효과가 높은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 하버드 대학 연구진의 발표에 따르면 양파의 추출물을 동물의 구강암세포에 넣어본 결과 암세포의 증식이 크게 억제됐으며 일부는 파괴됐다고 합니다.

 

양파 특유의 매운맛 성분은 아플라톡신과 니트로소아민 등의 발암 물질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아플라톡신은 간암의 원인이 되는 강력한 발암 물질로서 견과류에 피는 곰팡이의 일종이고, 니트로소아민은 육류나 어류가 식품 첨가물과 만났을 때 생기는 물질로서 주로 햄, 소시지 등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류와 육류 가공식품을 요리할 때 양파를 넣는다고 합니다.


 

약이 되는 양파의 부작용

양파를 많이 먹으면 눈을 흐릿하게 하고 열을 나게 하므로 주의해야 하고, 특히 열병을 앓은 뒤에는 피해야 합니다. 또한 양파를 먹으면 함유된 휘발성 물질이 가스를 잘 만들어냅니다. 그러니 양파를 많이 먹으면 가스가 많이 생겨 배가 불러 오르고 방귀 배출이 많아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배에 가스가 잘 생겨 더부룩한 사람은 많이 먹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양파는 꿀과 상극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꿀을 함께 먹으면 눈을 상하게 하여 장애를 일으키고 심하면 실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약이 되는 마늘의 효능과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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