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공원, 가을 소풍 - 혼자서 떠나는 소풍 이번 달은 아니고 9월 말에 다녀온 소풍을 이제야 정리하네요. 올림픽 공원에 평일에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걸어서 30~40분 걸리기 때문에 그냥 가야지 하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예전부터 올림픽 공원을 좋아해서 자주 가긴 하는데 가을에는 어쩐지 소풍을 가야 할 거 같은 기분이 들어요. 날씨는 약간 서늘하고 하늘은 푸르고 맑고 따뜻한 햇살이 너무 좋은 가을입니다. 오랫동안 오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온 올림픽공원은 많은 것이 변해 있더군요. 입구에 "올림픽공원"이라고 이름표가 생겼습니다. 예쁘게 잘 만들었네요. 그래도 이 커다란 붉은 조각상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네요. 대신 옆에 올림픽 체조경기장의 외관이 바뀌었고 KSPO DOME이라는 이름이 ..
도쿄역 맛집 - 도쿄 팥빵 마메이치즈 (東京 あんぱん 豆一豆) 팥빵이 많은 일본에서도 보기 드문 팥빵 전문점인 '도쿄 팥빵 마메이치즈'는 도쿄역의 붉은 벽돌을 모티브로 한 '도쿄 벽돌 빵'이 있는 빵집입니다. 카루이자와로 여행을 떠나면서 아침에 이걸 사려고 했는데 시간이 여유가 없어서 비스킷을 사서 열차에서 먹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단념할 수는 없어서 돌아오는 길에 도쿄역에서 가게를 찾아갔습니다. 처음 가는 길이라서 엄청 헤매었는데 도쿄 팥빵 마메이치즈는 도쿄역 ecute 안에 위치합니다. 매장은 넓지 않고 백화점 지하매장 같은 형태였습니다. 이 곳의 인기 메뉴가 제가 산 바로 "도쿄 벽돌 빵"인데 팥이 들어간 생지에 붉은 앙금이랑 흰 앙금이 들어간 오리지널 크림이 2층으로 된 모양의 빵입니다. 인기 ..
미떼 핫초코 오리지날 - 겨울이 오는데 널 잊을 수 없어 '겨울이 다가오면 따뜻한 음료가 생각이 납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전 여름에도 따뜻한 음료를 마시는 사람이라서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겨울에 생각나는 음료가 있습니다. 바로바로 "미떼 핫초코"!! 계속 제티로 버텼지만 이제는 사야할 때라는 신호가 와서 질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상표를 보니 제티랑 같은 동서식품이네요. 나의 코코아 초콜릿을 채워주는 기업이 동서식품이었군요. 제가 구입한 미떼 핫초코는 오리지날인데 알고 보니 티라미수, 마일드, 모카 3가지가 더 있더군요.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위시 리스트에 조용히 넣어 봅니다. 재료를 살펴보자면 1번으로 설탕이 보이네요. 설탕없이 코코아를 말하면 예의가 아닙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혼합분유인데 ..
코엑스몰 맛집 딤딤섬 파르나스몰점 친구의 생일을 맞이해서 같이 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곳이 이 딤딤섬이라는 곳입니다. 이 딤딤섬이라는 곳은 홍콩에서 들어온 브랜드라는데 서울과 부산, 대구 등에 지점이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딘타이펑을 굉장히 좋아했었는데 새로 들어온 딤딤섬이라는 곳도 궁금하고 딤섬도 먹고 싶고 따뜻한 면요리도 맛있을 거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12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친구가 어쩌다가 먼저 와서 가서 대기줄에 이름을 올려놓고 기다렸습니다. 코엑스 몰은 회사가 주위에 많아서 그런지 평일 낮인데도 대기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제가 온 뒤로도 꽤 기다렸습니다. 이 장소는 원래 제가 굉장히 좋아하던 프랑스 크루아상을 팔던 곳이 있던데 바뀌었더군요. 위치는 파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