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 여섯 가지 종류 - 청차 (우롱차)

차의 여섯 가지 종류 -  청차 (우롱차) 

우롱차, 녹차와 홍차의 설질을 다 갖춘 반산화차입니다.

 

우롱차는 차의 수색에 따라 청차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보통은 우롱차로 부르기 때문에 청차가 아닌 우롱차로 통일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유명한 우롱차는 중국과 대만에서 생산되지만, 다른 국가에서도 만듭니다.

우롱차의 기본 제다 공정은 다른 차들과 동일 하지만 공정마다 변수가 많아 만들기 가장 까다로운 품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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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힘든 우롱차의 제다 과정 살펴보기

우롱차의 제다 과정을 간단히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위조 과정에서 잎을 흔들거나 굴려 찻잎을 살짝 손상시킵니다.

이렇게 하면 가장 자리가 산화되기 시작하는데 그런 다음 잎을 말아 본격적인 산화를 진행 시킵니다.

마는 단계에서 일시적으로 산화를 막기 위해 간헐적으로 솥에 덖기도 합니다.

이렇게 찻잎을 말고 열을 가하는 과정을 번갈아 하면 우롱차 특유의 맛이 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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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화정도에 따라 나눠지는 다양한 우롱차

우롱차의 종류에 따라 추가 산화가 필요 없는 것도 있습니다.

꽃에 의한 향이 아니면서도 뛰어난 향기를 지닌 차로 유명한 포종차가 그 예입니다.

대홍포와 백호오룡과 같이 산화를 많이 시켜야 하는 우롱은 잎을 만 상태로 커다란 대나무판 위에 펼쳐두고 몇 시간 동안 놔둡니다.

마지막 건조 과정은 솥에서 이루어 지며 이를 통해 산화가 멈추고 잎의 수분도 줄어듭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우롱은 모두 길고 아름답게 꼬인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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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번 이상 굴려 만드는 우롱차의 풍미

유명한 동정우롱과 철관음 같은 일부 우롱차는 추가 공정을 거칩니다.

찻잎을 삼베자루에 넣은 뒤 볼링공 크기 정도로 둥글게 묶어서 손이나 발 혹은 기계로 계속 굴리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찻잎을 꺼내 회전 동에 넣어 가볍게 열을 가하고 다시 자루에 넣어 굴립니다.

이렇게 30여 차례 반복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찻잎은 작은 구모양이 되며 깊은 풍미가 더해집니다.

최종적으로 솥에서 덖어 건조를 마치는데 역시 이렇게 해야 산화가 멈추고 수분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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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잘 알려진 우롱차의 종류

- 포종차 : 가볍게 산화시킨 우롱차로 구 모양이 아닌 꼬인 모양에 더 가깝습니다. 섬세하고 신선한 맛과 라일락 향을 풍깁니다.

 

- 동정차 : 옥구슬처럼 보이는 녹색 잎사귀에 달콤하고 부드러우며 꽃향기가 납니다. 추가로 굽는 과정이 더해지면 엠버 동정차라고 부릅니다. 풍부하고 진한 꿀 향기에 살짝 훈제 풍미가 느껴져 일품입니다.

 

- 철관음 : 궁근 공 모양의 인기 높은 우롱차로 굽는 과정(전통적인 방식)을 거칩니다. 간혹 달콤한 말린 자두와 훈제 향이 나기도합니다. 덜 산화된 차의 현대적인 버전으로 달콤한 향이 특징입니다.

 

- 대홍포 : 어두운 잎사귀를 길게 꼬아 만든 형태로 과일막과 단맛이 섞여 있습니다. 암반 지역에서 자란 잎사귀를 써서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 백호오룡 : 화이트 팁, 실버 팁, 동방미인 이라고도 불리는 이 차는 크고 긴 검은 잎사귀에 달콤한 과일 맛과 꽃향기가 더해져서 신비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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