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 여섯 가지 종류 - 황차

차의 여섯 가지 종류 - 황차

 

현재까지 가장 귀한 차로 알려진 황차는 수확시기가 짧고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며 생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중국이 제대로 된 황차를 만드는 유일한 생산국입니다.

 

제대로 된 황차는 서양을 비롯해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데, 겉으로 보기에는 녹차와 비슷해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부도덕한 상인들이 녹차를 황차라고 속여 고급 음료를 마셔보고 싶어 하는 순진한 소비자들을 우롱하기도 합니다.

 

현재 서양에서 인기가 늘고 있는 까닭에 여러 국가들이 생산에 나서고 있지만 중국과 비슷하게 만들어낸다고 해도 중국이 아닌 곳에서 생산된 황차는 테루아(재배지의 자연조건)가  다르기 때문에 중국산 황차와 같은 맛을 내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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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과 사과 맛이 나는 노란 빛깔의 황차

황차는 전통적으로 초봄에 딴 싹으로 만듭니다. 채엽한 싹은 중국 녹차와 마찬가지로 솥에서 덖거나 노란색을 유지하기 위해 가볍게 열처리를 합니다.

 

그런 다음 두꺼운 종이나 축축한 천으로 찻잎을 싸서 놔두는 독창적인 기술이 잎을 천천히 산화시켜 차의 맛과 잎의 색상에 영향을 미칩니다. 간혹 다시 덖은 다음 새로 포장을 하고 다시 상자에 넣어두기도 합니다.

 

 

찻잎을 솥에 덖는 횟수와 종이나 천에 싸서 놔두는 시간은 차 제조사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3~4일이 꼬박 걸립니다. 그런 다음 건조 과정을 거쳐 황차가 탄생합니다.

 

혹자는 황차가 백차와 녹차의 중간쯤이니 한 종류로 분류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렇지만 노란빛을 띠는 녹색 잎과 달콤한 꿈 맛과 사과 맛이 감도는 차 맛이 매우 독창적이어서 한 종류로 분류하기에 충분하다고 여겨집니다.

 

유명한 중국 황차에는 군산 은침, 몽정황아, 곽산황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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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여섯 가지 종류 - 백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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